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성실하게 사랑하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가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에베소서 6:24)
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나오고 그분으로 말미암으며 그분께로 돌아가나니 영광이 그분께 영원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로마서 11:36)
하나님께서 성도님들의 건강을 보호해 주시고,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시며, 그분께로 더욱 가까이 이끌어 주시길 이 시간 기도합니다.
지난 한 주간 정부의 방침과 사태의 추이에 큰 변화가 없었으므로 지난주의 조치 사항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지난주 공지사항: http://seoulbc.kr/index.php?document_srl=34445&mid=board_pmYe09)
지난주도 7대 수칙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m 간격 유지의 행정명령이 아직 유효하기 때문에 다중 집회가 여전히 불허됩니다. 따라서 기존처럼 자가예배를 권하며, 그동안 자가예배를 하시던 분들 중 모임에 나오고자 하시는 분이 있다면 정확한 인원 파악을 위해 사전에 교역자와 상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역시 내일 오전 11시에 예배 실황을 중계하니 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RhqO6palfJZb2QSb8yFmmw)
지난주에는 영상 버퍼링, 구독피드 게시 오류 등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내일은 충분히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나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이이레 드림
*추신: 어제 한 형제님이 뉴스 기사를 하나 보내주셨는데요, 현상황에 대한 생각의 균형을 잡기에 어느 정도 유익하다고 판단해 공유드립니다. 다소 편향된 세상의 언론 속에서 이런 내용의 글도 참고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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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회집예배를 하는 교회에 직접 공무원들을 보내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조사하였으나, 95.1%가 모범적으로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일부 미흡한 교회는 22일 지자체의 재점검을 통해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22일 기준으로 공무원 방문교회 전체가(100%) 높은 수준으로 감염예방 조치를 이행하고 있는 경이로운 결과를 세상에 드러냈다. 모두 이상 없이 모범적으로 방역지침을 지키며 예배에 임하는 교회의 모습이 세상에 드러난 것에 반하여, 오히려 이러한 교회를 감찰하는 지자체 부서는 감염수칙에 있어 기본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끄러운 민낯이 공개되기도 하였다.
현재까지 지자체마다 발표한 교회를 통한 감염자의 수를 확인하기 위해 각 시청과 도청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교회를 통한 확진자를 계수한 결과, 총 144명의 감염자가 교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언론에서 부풀리기 식의 계수, 즉 확실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과도한 추측을 제외한 결과가 144명이다. 이번 교회 감염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것은 교회는 바이러스의 전파자가 아니라 오히려 피해자라는 것이다. 교회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감염자가 나왔을 때 국민들을 향해 정중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역사회에도 여러 차례 걸친 사과와 예배당 임시 폐쇄 등 겸손함을 보였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럼에도 온라인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비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여 드리는 성도로 추정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회집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을 향해 험한 말과 욕설과 화를 쏟아내는 것이다. 지자체가 요구한 높은 수준의 감염예방 수칙을 지키며, 모여 예배하기 위해 평소의 삶에서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려는 성도들을 향하여, 또 그렇게 철저히 방역 활동을 하는 모습과 감염수칙을 지켜 예배하는 포스팅(인증)하는 것을 두고서도 비난의 열을 올리고 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성도들처럼, 함께 모여 예배하는 성도들에게도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 물론 이러한 위로와 격려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실 것이다. 하지만 성도들 간에도 위로와 격려를 해도 부족할 판에 일부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은 예배당에 모이는 성도들을 향해 아래와 같은 말도 남겼다. “감염자가 나오면 모두 당신들이 책임져라.” “대신 문제 생기면 국가 세금이 아닌 본인 통장 다 털어서 책임지세요. 나중에 우는 소리 말구요.” “자기욕심 때문에 오프라인 예배를 드린다.” “헌금 때문에 예배드린다.” 등이다. 하나님이 없는 세상을 향해서 그들의 칭찬을 듣기에는 열심이지만, 같은 형제와 자매들을 향해선 세상 사람들 보다 더한 독설들을 뿜기도 한다. 회집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을 향해 비난 할 때, '나는 누구의 형제이며, 자매일지' 생각해 봐야 한다.
출처: 코람데오닷컴 이재욱 기자 <코로나19, 교회를 통한 감염 1.5%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