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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추억 쌓기(Terrie Chappel)

by 한주호 posted Oct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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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추억쌓기

기고: Terrie Chappel /  역자: 한시혁

 

  휴일이 가져다주는 복 중에 가장 큰 복은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쌓고 소중한 전통(tradition)을 지킬 수 있다, 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핵심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추억이 쌓이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을 하는 것이다. 휴일이나 연중에 추억을 쌓기위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을 계획하라.

이번에 우리 가족은 추억을 쌓기에 성공했다! 첫 손자 Camden Matthew가 10월 29일에 태어났다. 우리 가족은 그와 함께 첫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기 전에 Camden은 성장한다. 나는 미래에 20년 전을 회상하며 손자와 충분한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 나중에 그와 함께 소중한 추억들을 쌓아가며 끈끈한 관계를 이루어가고 싶다.

 “가족을 위대하게 만다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의 설문조사 결과를 읽은 적이 있다. 수 만 가지의 대답들 중에서 가장 많았던 대답은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이었다. 여자들은 종종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다고 불평한다. 그에 대한 나의 해결책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미리 계획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을 미리 계획하지 않는다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심지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당연한 휴일에도 그렇다. 휴일에 발생하는 이벤트에 집중하여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이 시간동안 쌓을 수 있는 가족과의 추억을 함께 쌓지 못한다.

 계획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많은 돈을 들일 필요는 없다. 지난 시간동안 가족과 함께 보낸 최고의 밤은 집에서 보낸 순간이다. 우리는 적은 돈에 약간의 상상력을 얹어 특별한 밤을 즐겁게 보낼 수 있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전통(tradition)을 세워라.

우리가족의 전통은 함께 소중한 추억들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즐거운 시간은 가족이 하나됨을 느끼게 하고, 가족을 그 가족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뭉치게 한다.

 우리가족에게 오래된 전통이 있다. 예컨대 우리는 크리스마스 아침마다 선물을 열기 전에 누가복음 2장을 함께 읽고, 콜로라도에 있는 가족의 농장에 갔다가 오는 길에 에리조나에 있는 Cracker Barrel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그리고 나의 남편이 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지키는 전통이 있다. 그들은 서로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날이에요!” 라고 먼저 외치고, 조금은 유치해 보일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면서 학교에 간다. 집에서 학교까지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노래를 불러 행복해하는 이것또한 우리가족의 전통이다.

 어떤 전통은 오래가지 못한다. 우리가족은 매주 토요일 밤에 햄버거를 먹었었다. 햄버거는 금방 질려버렸고, 차후 우리가족은 메뉴를 바꾸게 되었다. 혹은 뒷마당에서 텐트를 치고 자는 것과 같이 시작하자마자 실패하게 되어 전통으로 이르지 못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 “이건 하지 말자”라는 말을 하게 될 것이 두려워 도전적인 전통을 피하지는 말자.

 장애물을 만나도 올바른 영을 지키기 살아가면서 장애물은 피할 수 없다. 불행하기도, 급한 상황이 발생하여 미리 예정한 추억쌓기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들이 우리의 기쁨을 빼앗아가도 영을 낙담하게 하지 말자. 위기가 발생하면 가족이 함께 보낼 시간을 다시 계획하면 된다. 당신이 위기를 대처하는 모습을 자녀들은 유심히 살펴볼 것이다. 우리가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하면 자녀들이 같은 위기를 만났을 때 우리가 한 것과 같이 대처하게 될 것이다. 몇 년 전에, 우리가족은 여행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우리가 출발하기 2일 전 갑자기 교회의 성도분께서 돌아가셨고, 남편은 몇 달 전 그분의 장례예배를 진행하기로 약속했었다. 짐은 준비되었고, 표까지 구매했기 때문에 우리는 난처했다.

 우리 부부는 남편을 제외한 사람들은 미리 가고, 남편은 다음 날에 비행기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우리는 이 쉽지않은 결정에 불평하는 대신 이번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기로 했다. 공항에 내려서 부터 남편이 다음 날 도착했던 순간 사이의 놀랍고 재미있었던 시간을 남편과는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 시간을 돌이켜 볼때마다 나와 자녀들은 웃지 않을 수 없다.

 모든 것이 좋게 흘러갔고, 우리는 그 추억들을 소중히 여긴다. 그 때, 우리는 불평하며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했을 수 있었다. 그랬다면 비참한 6명의 가족과 나쁜 기억이 결과로서 남았을 것이다. 내 마음에 와 닿았던 말이 있다.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도 행복하지 않다.” 영을 지키고 마음을 부드럽게 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어떻게 역사하시는 지 살펴보자. 

 

 대화하면서 추억 쌓기.

 우리는 저녁을 함께 먹으며 대화하기 좋아한다. 항상 저녁시간을 잔소리하거나 나쁜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칭찬하고 좋은 이야기를 하며 행복하게 보내려고 노력한다. 남편은 식사를 굉장히 빨리하는데, 우리가 절반도 먹지 못하였을 때, 남편은 이미 식사를 마친다. 식사를 마친 후 남편은 “자, 그럼 이제….”라고 말하며 대화를 시작한다. 항상 ‘가장 좋았던 식사’, ‘최고의 휴가’, ‘가장 창피했던 순간들’을 이야기하면서 대화를 마치는데, 가족들은 이때 웃기도하고 울기도하며 돌아가면서 대답과 질문을 주고 받는다. 우리는 그 추억을 너무나도 소중히 여긴다.

 

 사진으로 추억 간직하기.

 가족이 함께 보낸 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앨범에 가족의 추억을 간직하자. 그리고 그것을 자주 보자. 우리 가족이 보낸 최고의 밤은 예전의 사진과 영상을 다시 보면서 그 시간을 회상하며 보낸 밤이다.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으면서 가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런 추억이 우리의 마음과 자녀의 마음에 오래 남을 것이다. 자녀들이 집에서 좋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 함께 웃으며 보낸 시간으로 인하여 자녀의 마음이 주님과 그분의 뜻을 향할 수 있도록 하자.

 

http://ministry127.com/ladies-ministry/god-is-unchang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