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토요일, 형제님들과 함께 양주 불곡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산행이 처음인 저에겐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진 속 모두가 웃고 계시는데 저 혼자 표정이 좋지 않네요..ㅎㅎ)

너무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찬 산행이었습니다!

선발대로 먼저 도착한 형제님들.

불곡산 정상 직전 한 컷!

(우측 뒤에 보이는 곳이 정상입니다.)

 

 

정상을 바라보시는 김기정 형제님.

힘든 산행 후 먹는 밥이 제일 맛있다고 하셨는데요,

그래서 오로지 맛있게 먹기 위해서 산을 탄다고 하셨습니다ㅎㅎ

 

 

불곡산 정상에서 단체 사진!

 

높이가 470m 밖에 안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는데요,

 

정상에 도착해서 양주를 내려다보니 정말 절경이었습니다.

 

올라오는 내내 마음속으로 "괜히 따라온다고 해서 이게 무슨 고생이냐.." 했던 생각이 

 

정상에 올라와보니 "오길 정말 잘했다!" 라는 생각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간식타임~

 

정동훈 형제님께서 간식을 정말 많이 챙겨와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

맛있게 먹느라 사진을 한 장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ㅠㅠ

 

 

멋지게 포즈를 취하신 이경근 형제님!

 

 

돌을 세우려고 하시는 이경근 형제님!

(아쉽게도 조금 세우시다가 부상 위험이 있어 그만두셨습니다^^;;)

 

 

셀카를 찍으시는 김기정 형제님과,

셀카 찍는 김기정 형제님을 찍으시는 승의열 형제님!ㅋㅋ

 

 

정상도 찍었으니 내려가는 일만 남았는데요!

 

내려가기 전 이 넓은 산과 자연을 한참 바라보다가,

하나님께서는 정말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분이시구나 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ㅎㅎ

 

하나님의 솜씨에 정말 탄복하였습니다!

 

 

살면서 목숨의 위험을 느낀 적은 없었는데요,

이때 처음 느껴봤습니다ㅎㅎ

 

 내려간다고 해서 내리막길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거침없이 오르시는 진격의 김기정 형제님

 

 

화이팅!

 

 

(연출 입니다)

 

 

저는 최대균 형제님, 김기정 형제님과 함께

정상보다 높은 불곡산 임꺽정봉을 찍고 내려갔습니다!

 

임꺽정봉을 올라갈 때 사진은 없지만 정말 안전장치 하나 없이 돌을 타고 올라가야 해서

이게 사람이 가도 되는 길이 맞나? 싶었는데요,

 

같이 올라가는 김기정 형제님께서는 원래 그리스도인은 순탄한 길을 걷지 않는 법이라고 하셔서

순간 그 길이 이럴 때도 적용되는 말인가 싶었지만

예수님께서 갈보리 산을 오르신 것을 생각하며 수긍했습니다ㅎㅎ

 

 

하산 후 식당으로 걸어가는 길에 불곡산을 찍었습니다.

저 산을 올라갔다 내려왔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점심은 닭국수를 먹었습니다.

새롭고 맛있는 음식을 발견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6~8호 정도로 보이는 닭 반 마리와 소면이 들어가는데요, 무엇보다 국물이 일품이었습니다.

양주에 이런 맛집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산행은 힘들었지만,

 

형제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