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글

귀한 복음 집회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by 김주연 posted Mar 25,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복음집회에 참석했었던 김주연이라고 합니다. 서울침례교회에 와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20221월 박진영 형제님의 복음세미나를 유튜브를 통해 듣고 처음 서울침례교회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이후 계속 유튜브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며 지내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유나얼 형제님의 복음 강연을 통해 서울침례교회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1년 여 간 목사님의 설교를 유튜브를 통해 들으며 언젠가는 꼭 교회에 출석해서 목사님의 말씀을, 또 성도분들이 설교 시작 전 부르시는 찬송가를 직접 듣고 싶다는 마음이 제게는 늘 있었는데, 오늘 비록 주일 예배는 아니었지만 서울침례교회라는 언젠간 꼭 직접 와보고 싶었던 이 공간에서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정말 감사했고 또 행복했습니다.

 

사실 오늘 저에게는 유나얼 형제님보다도 이이레 목사님이 더 연예인 같았어요. 1년 여간 매주 유튜브에서만 뵙던 목사님을 이렇게 직접 뵈어서 너무 신기했고 혼자 참 반가웠습니다. 약간 현실감이 없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영상에서만 뵙던 분을 이렇게 직접 뵙고, 또 그 분이 말씀하시는 걸 직접 듣는 게 저는 괜히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 이이레 목사님을 힐끗힐끗 쳐다보았던 것 같아요. 오늘 우연찮게도 제가 유나얼 강사님과 이이레 목사님이 앉아계셨던 자리 바로 왼편에 앉아있게 되어서 두 분을 가까이서 뵐 수 있었거든요. 짧은 숏 컷 머리에 검정색 경량 패딩을 입고 투명한 색의 동그라미 안경을 끼고 있던 20대 후반의 한 여성이 저였습니다:)

 

저는 인천 서구 원당동에 살고 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데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 정말 많은 생각들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너무나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집에 가서 메일로 목사님께 이 이야기도, 또 이 이야기도, 아 그리고 이 이야기도 꼭 말씀드리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며, 지난 1년 간 저의 믿음 생활 가운데 벌어졌던 여러 일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들을 혼자 머릿속으로 정리하며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제가 20221월에 박진영 형제님의 복음 세미나를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듣게 되었는지, 그 이전에 제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어떤 삶을 살던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작년 1월 복음 세미나를 듣고 정말 말도 안 되는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된 이후 제 삶이 어떻게 흘러가게 됐는지, 이 모든 것들이 지금도 얼마나 놀랍고 또 얼마나 감사한지.

 

너무나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고, 생각을 거듭하면 할수록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더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제 딱 집에 도착해 메일을 쓰려고 하니 대체 이 긴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막상 집에 와서 메일을 쓰려고 하니 아무 말도 안 써지더라고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너무 많은데, 너무 많은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이조차 너무 감사한데 그래서 나는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어디서부터 나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 지난 시간동안 내게 벌어진 이 모든 이야기가 내 인생 속에서 나에게 벌어진 일이기에 나에겐 다 너무나 귀하고 신기하고 감사하고 의미가 있지만, 그 나의 이야기가 너무 길다. 너무 길어질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메일을 통해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에 초점이 맞춰졌던 이야기들이 아닌 오늘 하루, 서울침례교회라는 지난 1년 간 꼭 와보고 싶었던 이 공간에서 3시간 동안 머물며 느꼈던 감사한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메일이 아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이 복음집회에 올 수 있었던 것, 그것 자체가 저에겐 엄청난 은혜였고 감사였습니다.

 

복음 집회가 끝나고 엘리베이터를 타러 나갔을 때 엘리베이터 앞에서 엘리베이터를 잡아주시며 방문자분들을 배웅해주시던 연세가 조금 있으셨던 형제님께 먼저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복음 집회가 끝나고 엘리베이터를 타러 나왔을 때, 이미 엘리베이터 안에 다른 방문자분들이 가득 타 계셨고 그 엘리베이터를 먼저 보낸 후 다시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는 짧은 시간 동안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사람이 저밖에 없었을 때, 형제님께서 제게 먼저 말을 걸어주셨어요. “자매님 어디서 오셨어요?”라는 말로 따뜻하게 관심을 보여주셨고, 제가 인천 서구에서 왔어요라고 말씀드리자 형제님께서도 인천 서구에 있는 한전 쪽에서 예전에 오래 일하셨다면서 멀리서 오셨네요라며 이름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제게 이름을 물어보며 관심을 표해주심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했었는데, 제가 김주연입니다라고 하자 들고 계시던 펜으로 손수 제 이름을 손바닥에 쓰시며 제 이름을 기억해주시려 하셨던 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형제님께 오늘 복음집회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말 귀한 시간이었어요.”라고 말씀을 드릴 때도, 또 엘리베이터가 다시 올라오기 전까지 짧은 대화를 나눌 때마다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려고 제가 대답을 할 때마다 훨씬 어린 저에게 허리를 굽히시며 가까이 오셔서 귀를 기울여 사소한 이야기도 너무나 진심어린 마음으로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고 다른 방문자분들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엘리베이터 너머로 제게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여주시며 눈인사를 따뜻하게 보내주셨어서 감사했습니다.

 

너무 뵙고 싶었던 이이레 목사님을 뵙고, 평소 좋아하는 가수인 유나얼 형제님을 뵌 것 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던 하루였지만, 집회의 끝에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나 뵈었던 성함을 알지 못하는 서울침례교회를 정말 마음으로 섬기고 계신 그 형제님을 뵙고 서로 짧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그 찰나의 시간이 저에게는 또 하나의 작은 선물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형제님이 엘리베이터 너머로 제게 눈인사를 건네주실 때, 문득 내가 이 분을 삶 속에서 언젠가 다시 만나 뵐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서울침례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를 다니고 있어 주일마다 서울침례교회에 출석하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기에 서울침례교회에 오지 않는 이상 이 분을 내 삶 속에서 다시 만나기는 어려울 테고, 이 분의 성함도 나는 알지 못할 텐데, 무언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나얼 형제님도 어쩌면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살면서 제가 유나얼 형제님을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 뵙고 그 분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또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을 테니까요. 어쩌면 이이레 목사님도 오늘 처음 뵈었지만, 다음에 뵐 수 있게 된다면 그게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난 후의 일일지, 이 삶 속에서 다시 뵐 수 있게 될지 알지 못하겠죠. 그러다가 참 감사했습니다. 이 분들을 이 땅에서 내게 주어진 시간 동안 어쩌면 다시 만나 뵙진 못할 수도 있더라도 이후에 영원한 그 세상에서는 다시 뵐 수 있겠구나 싶어서요. 영원한 그 세상에서 다시 만나 뵙고 싶은 분들이 늘어났던 하루여서 더욱 오늘 하루가 감사했습니다.

 

유나얼 형제님이 하신 그리스도인이 전도를 하는 거는 한 가지 뜻밖에 없어요. 나는 당신을 영원히 보고 싶습니다.”라는 말씀을 통해 아직 믿지 않는 제 소중한 사람들에게, 또 이웃들에게 내가 알게 된 이 기쁜 소식을 전함에 있어 마음에 부담이 크게 다가오는 순간에도 꼭 전할 수 있는 담대한 삶을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나님께 다시 한 번 드리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게 된 하루였던 동시에 제 삶 속에서 영원히 보고 싶은 사람들을, 또 영원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을 조금씩 늘려가 주심에 하나님께 또 한 번 감사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 이 값진 복음 집회를 선물해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이 복음집회를 너무나도 따뜻한 마음으로 제공해주신 서울침례교회의 모든 분들과 유나얼 강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또 많이 행복하시기를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KakaoTalk_20230325_211652875.jpg

 

                                                                아멘msn019.gif